쓰레기에서 얻는 에너지, 연간 4,010억원
◇ ‘07년 전국 43개 대형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된 여열을 난방열 공급 및 전력생산
등에 활용하여, 연간 317억원의 판매수입과 4,010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
◇ 화석에너지 사용 감소에 따라 약 180만톤(305억원 상당)의 온실가스 저감효과
□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·운영 중에 있는 전국 43개 대형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여열
자원화 실태를 조사하였다. 조사결과 ’07년 중 쓰레기 소각과정에서 발생된 여열 총 6,440천Gcal 중
91.8%인 5,910천Gcal가 회수·이용되었으며,
○ 이를 원유로 환산하면 638천㎘에 상당하고, 연간 4,010억원의 원유 수입 절감효과가 있다.
※ 원유의 평균열량 9,267kcal/ℓ, 1배럴당 101.66달러('08.4.14, DUBAI油) 적용
○ 또한, 화석에너지 사용 감소에 따른 온실가스(CO2 기준)감축량은 약 180만톤 정도이며, 탄소
배출권으로 환산 시 305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다.
※ 1TOE=10Gcal, 원유의 탄소배출계수 0.829톤/TOE, 탄소배출권 가격 11유로/톤(≈17,000원/톤)
적용
○ 이제 소각시설은 단순히 쓰레기를 태우는 시설이 아닌 폐기물에서 에너지자원을 회수하는
시설로 자리잡고 있다.
□ 소각시설에서 회수·이용된 여열 5,910천Gcal 중
○ 4,481천Gcal(75.8%)는 지역난방공사 등에 열을 공급하여 301억원의 판매수익을 얻고, 자체난방,
건조시설 및 각종 부대시설의 열원 등으로 사용하여 연간 1,384억원 상당의 난방비를 절감
하였으며,
○ 1,429천Gcal(24.2%)는 전력을 생산, 한전 등에 공급하여 16억원의 판매수입을 얻고, 자체 동력
으로 사용하여 연간 624억원 상당의 전력비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.
< 소각시설의 여열 이용현황 >
구 분
계
열 이 용
전력생산 이용
소계
지역
난방
주민
지원
편익
시설
자체
이용
소계
판매
자체
이용
이용열량
(천Gcal/년)
5,910
(100%)
4,481
(75.8%)
2,439
10
190
1,842
1,429
(24.2%)
195
1,234
수익
(백만원/년)
외부판매
31,677
30,122
30,122
-
-
-
1,555
1,555
-
자체절감
200,826
138,450
-
678
12,882
124,889
62,376
-
62,376
※ 열 이용분야 절감액은 '07년 지역난방공사의 주택용(105.8㎡ 아파트기준) 열공급 평균단가
(67,801원/Gcal)를 적용하여 산정
※ 전력생산이용 분야 절감액은 전력생산효율 37%, 1kWh ≈ 860kcal, '07년 한전의 주택용 전력판매
평균단가(117.49원/kWh)를 적용하여 산정
□ 현재 유럽 18개국에서 운전하고 있는 소각시설은 304개이며(처리용량 50,200천톤), 이 중 96%가
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고 있으며
○ 회수되는 에너지는 연간 8,800MW으로 스위스의 총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(70%는 지역 열공급,
30%는 전력생산에 사용)이다.
□ 환경부는 고유가시대를 맞이하여 환경보전은 물론 국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폐기물의 자원화가
필요하며,
○ 각 지방자치단체의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여열의 회수·이용율을 높이기 위하여 여열 공급처
확대,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.
○ 아울러, 우리나라의 신·재생에너지 보급실적(‘06년)은 총 1차에너지 소비의 2.24% 수준이며 이중
폐기물에너지가 76.0%를 차지하므로,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11년까지 5%로 높이기 위해 소각
여열, 고형연료(RDF : Refuse Derived Fuel) 등 폐기물을 대대적으로 에너지화할 계획이라고
밝혔다.
※ RDF : 생활폐기물 중에서 가연성폐기물을 분리ㆍ선별하여 제조한 고형연료